(포탈뉴스통신)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결실 불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 방화곤충 감소로 인공수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중국산 꽃가루의 유통 문제 등으로 자가 꽃가루 생산 및 확보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2024년 꽃가루은행 이용자는 지난해 대비 18%, 장기저장은 27% 급증했다.
우리 시 꽃가루은행은 농업인이 직접 자가 꽃가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다음 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저장 및 꽃가루 활력 검정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농업인이 직접 꽃(개화 1일 전부터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지 않은 꽃)을 채취해 꽃가루은행을 방문하여 꽃밥채취에서부터 약 정선, 꽃가루 정선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꽃가루를 생산하면 된다. 관내 농업인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작년 꽃가루은행에서 생산한 꽃가루가 약 18kg 정도로 상주시 관내 필요량(84kg)에 비해 부족하다.” 며, “향후 중국산 꽃가루 수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이 과원 내 수분수 확보와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기술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