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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작곡가 임준희 '칸타타 한강(2011~)을 재 조명하다'

한강은 민족의 얼과 역사가 녹아 들어 있는 위대한 서사, '두물머리 사랑'이 인기

 

(포탈뉴스통신) 임준희 작곡가는 한강의 역사와 민족적 염원을 담은 칸타타 한강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남과 북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강이 지닌 깊은 감정과 여정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 곡은 갈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의 희망을 노래한다. 곡의 각 부와 가사는 그 감동을 더욱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한강과 연결되는 뭉클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작곡가 임준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우리 민족의 염원을 깊게 느꼈다고 했다. 2011년에 작곡된 칸타타 '한강'은 큰 감동으로 여러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후 한국 칸타타의 새 지평이 열리는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칸타타 '한강' 중 제 2부 '삶과 전설'의 마지막 곡인 '두물머리 사랑'은 남북의 그리움과 소망을 담은 가사로 절절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임 작곡가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언급하며 매우 기쁜 일이라고 했다,

 

때문에 '한강'은 작곡가에게 민족의 기적을 상징하는 감정적 단어로 다시 일어서는 힘을 준다고 했다. 그러니까 2007년에 교향시 '한강'을 작곡했고, 2011년에는 칸타타를 작곡했다.탁계석 대본가의 제안을 받은 후, 서울시합창단의 오세종 지휘자와의 협력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 작품은 성악,합창,그리고 관현악을 포함한 대규모 작품으로 구성됐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외환은행의 전액 기증으로 공연이 가능했다. 작품은 한강의 5천 년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 애환, 그리고 한강의 기적을 담아내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임 작곡가는 한강에 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의 구조를 의논하고, 탁계석 대본가의 아름다운 노랫말이 주어져 칸타타를 작곡하게 됐다고 했다. 전체 작품은 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는 '강의 태동', '삶과 전설', '고난과 역사속에서 일구어낸 한강의 기적', '자유와 평화의 한강', '미래의 강, 아라리 한강'으로 구성된다. 칸타타 '한강' 중에서도 '두물머리 사랑'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곡으로, 가사가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 '두물머리 사랑'의 가사는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며, 두 강이 흘러 하나가 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칸타타는 약 두 시간 가량의 서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두물머리 사랑'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2016년 마드리드 모뉴멘탈 극장에서 해외에서 초연됐다. 스페인 사람들이 한국어로 노래하는 모습이 감동을 주며, 그들의 발음이 한국인보다 더 좋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미래의 강 아라리 한강'은 모든 출연진이 함께 부르며, 한국의 미래와 평화를 염원하는 곡이다. 곡의 도입부는 금관악기의 힘찬 팡파레로 시작하며, 테너가 "보아라! 저 푸른 생명의 물결을 보아라!"라고 외친다.

 

합창이 3/4박자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자유의 기쁨으로, 생명의 환희로, 영원의 노래 부르자!"를 노래한다. "아리 아리 아라리, 흘러라 한강, 겨례의 꿈을 싣고 구비구비 흘러라"와 같은 가사는 아리랑의 선율을 변형하여 구성됐다. 메조소프라노의 선창 이후 다른 독창자들과 합창이 연이어 진행되며, 지속적인 음향의 흐름이 만들어진다. "구비구비 흘러라"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 멜로디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흐르게 작곡됐다. 마지막 부분은 “하나로 흐르는 강, 한강”이라는 가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리듬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켜 힘차게 마무리된다.

 

마지막 악장은 고통과 어둠이 사라지며 찬란한 햇살이 비치는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모두가 가슴을 열고 하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의 장엄함이다. 신의 존재와 함께 평화의 물결을 이루는 감정이 고조되며 절정을 향한다. 생명의 불꽃이 영원한 평화의 메시지로 타오른다.

 

 

 

 

 

 

한강 칸타타 해설

 

[뉴스출처 : 포탈뉴스통신(K-Classi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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