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남구보건소는 3월부터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옥동초등학교 늘봄교실 과 삼호다함께돌봄센터 참여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 놀이형 신체활동프로그램 △ 영양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수업으로 학교·보건소·가정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며, 전문 강사가 개발된 표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양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건강식품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제철 과일과 식품을 활용해 미각체험·실습 등의 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골고루 먹기’를 포함한 총 6가지의 주제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특히, 채소·과일·유제품과 같이 다양한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놀이형 신체활동프로그램은 이어달리기와 비석치기, 숨바꼭질 등 활동량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신체활동 놀이를 하며, 스스로 몸을 움직이고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전체적으로 활용해 구성돼 있다.
또한, 남구보건소에서는 매년 프로그램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전·후 비만도와 영양지식, 식생활 행태, 신체 활동량의 변화 등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참여 학생 중 비만군(과체중, 비만) 아동 비율은 11.8%p 감소했으며, 평균 체질량지수(BMI)도 1.6kg/㎡ 개선돼 아동 비만예방에 효과를 보았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해 아동들의 비만예방과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