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고성군은 3월 11일 고성시장에서 지역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시기(3~5월)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에 자살률이 급증하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1년 중 3월부터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여 5월에 가장 많아진다.
또한, 봄철 증가한 일조량으로 수면시간 감소, 세로토닌의 과도한 분비로 불안 증가,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여 자살률 증가에 영향을 준다.
자살 고위험시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주변 이웃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주변의 위기신호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하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살예방상담전화 ☎109가 인쇄된 생활용품을 배부하여 마음이 힘들 때 연락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했다.
자살을 예방하려면, 우리는 먼저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가벼운 대화나 관심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며,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친구나 가족, 동료와의 깊은 대화, 그리고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은 단순히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라며, “우리가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손을 내밀 때,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상담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을 달라”라고 전했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비밀 보장을 원칙으로 우울증 검사 및 자살행동척도 검사,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전문요원과의 상담을 진행하니 상담 및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