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창군은 은둔·고립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청년 주간재활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타인과 소통하며 일상생활 기술을 익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며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도 배워 나가고 있다.
참여자는 “요리를 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다른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은 요리 수업 외에도 정리수납 전문가를 초빙해 정리·정돈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은 강연을 통해 자신의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변화부터 시도하고, 점차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 보건소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