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남구보건소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신고된 에이즈 감염인 가운데 20대가 28.7%, 30대가 35.4%로 전체의 6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잘못된 성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과 국내 감염 현황, 성매개 감염의 예방, 청소년 에이즈 감염 사례 공유, 보건소 에이즈 익명 검사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연계해 학교순회 방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공문 또는 팩스로(052-276-2549)로 신청하면 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성적 호기심이 높은 그룹으로 정확한 지식을 얻고, 올바른 성 가치관이 형성돼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