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남해군 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관내 18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중 특히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행됐으며, 구토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구토물 소독 및 처리 키트를 배부했다.
또한, 손 씻기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손 씻기 교구를 배부하여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씻기 교구에는 UV 램프와 형광로션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지난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만 469명이 감염되어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이 중 0~6세 영유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51.4%에 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해산물 등 날 음식을 통해 감염되지만, 대변과 구토물에 포함된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 비말로 퍼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곽기두 남해군 보건소장은 “구토 위생 키트와 손씻기 교구를 통해 남해군 어린이들이 감염병, 특히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