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구미시는 주민 스스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옥성면 초곡리, 주아1리, 농소1리, 대원1리 등 4개 마을이다.
옥성면은 구미시 읍·면 지역 중 건강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이다. 인구 대비 등록장애인이 14.3%, 독거노인이 28.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울감 경험률도 20.2%로 높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경상북도가 2014년부터 추진해온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단체가 협력해 주민이 직접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옥성면 건강마을은 건강위원회 조직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어 발대식, 주민 설문조사 및 체력 측정,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마을 환경 개선, 지역사회 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건강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질 계획이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옥성면 주민들에게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겠다”고 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