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보령시보건소는 치과의료가 취약한 읍·면지역 18개교 초등학교와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2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 구강 전문인력(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이 연 2회 학교를 방문해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령기 아동들의 구강건강관리 기초를 다지고자 한다.
학령기에는 올바른 구강건강습관 형성의 기틀이 잡히는 중요한 시기로,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칫솔질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불소용액양치 및 불소바니쉬 도포를 실시하여 치아우식증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읍면지역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개별구강검진을 실시하여 조기 치아우식을 발견하고, 구강검사결과 가정통신문 배부를 통해 신속한 치료를 유도하여 보호자의 구강건강 관심을 이끌어 구강 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초등학교 1, 2학년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2022년 49.9%, 2023년 62.7%, 2024년 64.8%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찾아가는 학교구강보건사업이 구강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학교구강보건사업 추진을 통해 학령기 아동들이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구강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보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