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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주민상생·자원순환의 상징 ‘해돋이 힐링센터’ 개관

2014년 입지 선정 이후 11년 만에 주민 숙원사업 이뤄…사우나, 수영장 등 시설 갖춰

 

(포탈뉴스통신) 자원순환과 주민상생의 가치를 담아 도민 공간으로 탄생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해돋이 힐링센터’가 23일 지역주민들의 성원 속에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해돋이 힐링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해돋이 힐링센터는 2014년 도내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입지 선정에 따라 주민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주민편익시설이다.

 

제주도는 실시설계 전 주민 설문과 주민지원협의체 간 협의를 통해 시설물 구성을 결정하고 2022년 10월 착공을 시작했다. 2024년 8월 시설물 준공 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 3월 23일부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운영을 맡는다.

 

시설은 건축면적 2,131.40㎡ 연면적 4,361.97㎡(지하 1층, 지상 3층)로 규모로 사우나, 수영장, 헬스장,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번 개관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동복리·북촌리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동복·북촌초등학생 초청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제이나’의 센터 조성 추진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홍보 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끝까지 지혜를 모아준 덕분에 상생협력의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동복리와 북촌리가 2035년 탄소중립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마을로 발전해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해돋이 힐링센터가 소각 폐열과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녹색건축물 인증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센터가 주민상생의 상징이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의 비전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3개월 시범운영 기간에만 4만 4,000명 이상의 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만큼 센터가 위치한 동복·북촌리 지역의 소비 활성화가 이뤄져 지역경제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연간 3,500여 명이 찾는 환경교육 명소로, 세계은행과 유엔환경계획 관계자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센터의 시설과 관리시스템이 대한민국 정부개발 원조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인도네시아 본탕시에 수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환경 페스티벌이 열려 폐기물처리시설이 문화공연공간으로도 활용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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