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블루카본에 대한 세계은행 글로벌 지식협력신탁기금(WB KPOK) 지식교류 행사’에서 선도적 블루카본 정책을 국제사회에 선보였다.
세계은행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정부(기획재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한 글로벌 지식협력 신탁기금(WB KPOK)을 재원으로 개발도상국의 블루카본 정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기후위기 시대 핵심 대응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양과 연안 생태계 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총 5일간 일정 중 이틀 간 제주 방문 프로그램은 현장 시찰과 세미나로 진행됐다. 세계은행과 6개국 정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제주를 찾아 블루카본 정책을 살펴봤다.
첫날 구좌읍 종달리의 해중림 조성현장을 실시간 중계로 확인한 참가자들은 제주의 해양환경 변화 대응과 블루카본 정책 발굴 노력에 관심을 보였다. 정책의 성공사례와 극복 과정, 지역사회와의 협업 모델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세미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이 특히 큰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사업의 추진 배경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탄소저감 추진 노력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CFI 에너지관에서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정책 이 공유됐다.
둘째 날에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제적 효율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전날에 이어 신재생에너지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공유했다.
특히 오후 세미나에서는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정책이 소개됐다. 생태법인의 개념과 돌고래가 선택된 이유, 제도 추진과정과 지원 방안 등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제주의 생태보전 혁신사례로 높이 평가하며 찬사를 보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세계은행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너지· 교통 분야의 선진 정책을 개발도상국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지식교류로 제주도의 블루카본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으로 제주의 환경정책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