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욱 위원장(국민의힘, 홍천1)은 15일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직후 도의회 앞에서 ‘강원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호소문’을 대표 낭독하고 사회 각계에 공감과 연대를 호소했다.
이날 발표된 호소문은 2022년 11월 11일 속초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해당 사건 이후 인솔 교사에게 중형이 선고되면서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고 학생들의 교외 체험 기회가 크게 줄어든 현실에 대한 우려를 담았다.
도의회는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단순한 형사책임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현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을 통해 배우는 소중한 교육활동”이라며, “교사 개인에게 과도한 형사책임을 묻기보다는 제도적 보완과 안전한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번 호소문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아이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와 용기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호소문을 대표 낭독한 이 위원장은 “아이들의 교실은 세상이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다양한 체험을 하며 미래를 향해 정진해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최선을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