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사천시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올해 첫 환자가 전북에서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시 2주 이내에 38도 이상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환자의 약 2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높아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현재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작업이나 활동 전후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에는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를 착용하기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기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기 ▲진드기 기피제를 반드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하고 착용한 의류는 세탁하기 등이 있다.
또한, SFTS 감염 초기에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문지연 보건소장은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