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사)농부시장 마르쉐’와 협업, 지역의 우수 농촌융복합상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국 8개 시군 29개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제철 농산물, 농산가공품, 발효식품을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선보인다.
4월 27일에는 경남 밀양에 있는 4개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딸기크림찹쌀떡, 딸기 카스텔라, 딸기 주스, 사과 주스 등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판매한다.
5월 11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에서 녹각영지버섯, 착즙 배즙, 단호박 잼, 식용 꽃 활용 농축 음료, 유자 드레싱, 작두콩 차, 사과 버터 등을 소개한다. 경기 남양주, 경남 거제·거창에 있는 11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하며,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특산물 사과로 만든 젤리, 차, 요거트 바 등을 홍보한다.
5월 17일에는 강원 정선, 전북 완주에 있는 7개의 농업경영체 및 생산자협동조합이 생산한 산더덕청, 곤드레 맛장, 고구마 가공식품, 과일 젤라토, 수제 식초 등을 서울 중구 국립극장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5월 24일에는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전북 김제, 경남 고성에 있는 7개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미숫가루, 장아찌, 볶음 땅콩, 막걸리, 전통주, 꽃·허브로 만든 농축 음료(코디얼) 등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29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농부시장 마르쉐 안내, 상품 전시 및 판매 방법 등을 소개했다. 행사가 끝난 6월에는 농업경영체 성과를 분석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홍보·판매 창구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2012년 문을 연 (사)농부시장 마르쉐는 생산자, 소비자, 자원활동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양방향 소통형 시장을 지향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물품 판매 외에도 주제별 전시 및 이벤트, 문화 공연을 기획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촌융복합상품을 발굴·지원하는 다양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농가 판촉 역량 강화 교육과 홍보 기회 제공, 판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추진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