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회

정읍시장애인복지관, ‘해금과 장구로 엮는 화합의 선율’

전통국악 ‘빗가락 정읍, 수체천 입문과정’장애인 평생학습 개강

정읍, 수체천 입문과정’장애인 평생학습 개강
▲ 정읍, 수체천 입문과정’장애인 평생학습 개강

 

(포탈뉴스통신)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수제천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복지관은 수제천보존회와 손잡고 지난 12일부터 ‘수제천 입문과정’을 정식 개강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 전통음악의 정수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해금과 장구를 중심으로 한 실기 수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수제천의 아름다운 가락을 직접 연주하며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게 될 전망이다.

 

특히 ‘빗가락 정읍, 수제천’을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매주 금요일, 수제천보존회 연습실에서 총 20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맡은 수제천보존회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함께 소리 내는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음악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마지막 20회차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발표회도 예정돼 있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처음 접하는 해금이지만 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마음이 맑아지는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며 “몸이 조금 불편해도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의 수업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은 이번 ‘수제천 입문과정’을 통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이 프로그램을 장애인 평생학습 소통 한마당과 연계해 ‘문화로 하나 되는 도시, 정읍’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육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수제천은 조선 시대 궁중의 연례악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 중 하나다.

 

특히 정읍은 수제천의 정형화된 악보가 전해 내려온 지역으로,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갖는 상징성과 의미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정읍시]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포토이슈

1 / 5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3대질병보험, 비갱신형 암보험 가입은 보험비교사이트 활용 추천! (포탈뉴스통신)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중에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흔히 3대질병이라 일컬어지며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중대질병으로 항상 강조되고 있다. 이들 질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진단비보험인데, 이러한 3대질병진단비를 중점으로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 3대진단비보험 이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각각의 질병에 주목해서 보장하기도 하지만, 나에게 맞는 추가 특약을 잘 골라서 가입한다면 종합건강보험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다. 3대질병진단비 보험을 종합보험으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암진단비 보험은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암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목돈을 한 번에 받아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암, 뇌질환, 심장질환에 대해 충분한 보장이 마련되어 있다면 특약으로는 질병후유장해 수술비보험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실손의료비 보험은 복수로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안되지만 3대질병진단비 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높은 간병비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