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합천군은 20일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35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주제로 한 어린이 뮤지컬 ‘아기돼지 특공대 감염병을 막아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관내 13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참여했으며, 4세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아동들에게 감염병 예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감염에 취약한 연령군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공연에는 아기돼지 삼형제 캐릭터가 등장해 감염병에 대한 위험성을 일깨우고 예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쾌한 음악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올바른 손씻기 6단계 ▲기침 예절 및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골고루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재미있게 전달해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과 배우들과의 기념 촬영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 효과를 실감했다”며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가정에도 간접적인 교육 효과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 교육은 어릴 때부터 습관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딱딱한 교육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건강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