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28일 정신건강 및 중독관리 대상자와 가족을 초청해 각각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연·문화 체험으로 심리적 안정과 회복 동기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회원·보호자 45명과 함께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모노레일 탑승, 조별 미션 수행, 꽃길 산책 등을 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한 보호자는 “혼자선 어려운 여행을 안전하게 다녀와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북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등록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숲길 걷기, 케이블카 탑승, 아미타여래삼존석굴(제2석굴암) 관람을 진행했다. 자연 속 걷기와 문화유산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남구보건소 김정임 소장은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여유를 즐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북구보건소 함인석 소장은 “자연과 문화 체험이 중독 회복의 동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중증정신질환 사례관리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중독 예방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북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