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상남도 의회 노인인구 72만 시대, 경남형 고령친화도시의 해법은?

경남 노인정책 진단… “제도는 있으나 전략은 부족”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의회 김순택 의원(창원15·국민의힘)은 3일, 경남연구원에서 열린 '제1차 고령친화도시 포럼'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경남의 노인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활동적 노화(active aging)’ 관점에서 정책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활동적 노화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 유지, 사회 참여, 삶의 질 보장을 추구하는 개념”이라며, “앞으로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적인 정책 가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5월 기준 경남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약 72만 명(전체의 22.4%)에 이르고, 일부 군 지역은 절반 가까이가 고령자인 현실을 언급하며, 농어촌 지역이 많은 경남은 돌봄 공백, 고립과 단절, 식품사막화 등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권을 위협하는 복합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경남도의 구체적인 노인정책 현황을 진단했다.

 

김 의원은 “경남도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39개의 고령자 관련 조례가 시행되고 있고, 연간 약 1조 8천억 원 규모의 노인복지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남형 노인정책 브랜드인 ‘무사고(無四苦) 효(孝)경남’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버스, 노인일자리 사업, 경남도민연금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 간 통합 전략 부재, 부서 간 연계 미흡, 시군 간 격차 심화 등 구조적인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고령자의 건강·참여·안전을 균형 있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와 재정 운용 체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도 차원의 고령친화도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 △시군 맞춤형 지원과 격차 완화 △노인 당사자의 정책참여 확대 △전담조직 개편 및 초고령사회 대응기금 도입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고령친화도시는 단지 노인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세대 간 연대와 모두의 삶을 지탱하는 공동체 기반”이라며, “도의회도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경남연구원이 주관하고 박선희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서울시복지재단 하석철 연구위원, 부산연구원 이재정 선임연구위원, 창원복지재단 오설미 연구위원이 지역별 고령친화도시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의회]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 총리, 농민단체와 경청 차담회…"다양한 단체의 목소리 듣겠다" (포탈뉴스통신)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 접견실에서 농민단체 대표와 관계자들과 함께 농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4일 김 총리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진행한 농민단체와의 만남 자리에서 농민 단체가 요청한 2주 내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농민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에 있어 소통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업 관련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단체들은 농업에 대한 김 총리의 큰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농업 생산과 유통 구조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했다. 김 총리는 "단체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정부가 빠르게 검토해 당장 가능한 것부터 실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농식품부에서 세심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농민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직능별 단체와의 소통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

사회

더보기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육분과, ‘힐링 원데이 클래스’ 체험 (포탈뉴스통신)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육분과(분과장 이미정)는 15일 사천여성회관 소회의실에서 보육분과 위원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한 힐링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힐링 원데이 클래스는 ‘향기’와 ‘티’를 주제로 보육종사자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긍정에너지를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지민 리엠센트 코리아 대표가 ‘향기로운 정원, 나를 만나다’라는 향기테라피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보육분과 위원 및 교직원 25여 명이 힐링 체험을 했다. 향기테라피 클래스는 향기와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행복했던 시간,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을 컬러풀하게 그림으로 먼저 표현해 보고,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어보는 향기 힐링여행으로 향기를 매개로 심신의 안정과 위로를 경험하게 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클래스에 참여한 한 보육분과 위원은 “향기를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신비로웠고, 나에게 맞는 향수를 직접 만들며 큰 위로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정 보육분과장은 “이번 원데이 클래스를


경제핫이슈

더보기
(주)올앤비, 홍천군수 신영재, ‘홍천 북방면 민·관·군 체육대회’, ‘2025 예술인 여름세미나’ 축하방문 지역사회 기대감 고조 (포탈뉴스통신) 홍천, 새로운 럭셔리 온천 관광의 메카로 부상 (주)올앤비가 강원도 홍천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골프장, 온천호텔, 워터파크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온천 관광 복합리조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홍천 지역의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럭셔리 휴양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1일에는 ‘홍천군 북방면 제29회 민·관·군 한마음 체육대회’와 ‘2025 예술인 여름 세미나’에 신영재 홍천군수와 안재만 올앤비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자리를 빛냈다. 올앤비의 비전: K-컬처를 담은 세계적 리조트 안재만 올앤비 회장은 ‘2023 대한민국 건설문화 대상’ 도시개발 부문 대상 수상으로 입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홍천온천 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 골프장과 글램핑, 워터파크 등 복합리조트 단지로 개발하여 한국의 K-POP과 K-Culture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휴양 시설을 넘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