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제주지역 환경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추진하는 ‘2025 J 임팩트 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제주센터와 카카오는 2023년부터 해마다 오픈이노베이션 과제를 제안하고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왔으며, 올해는 지역문제 해결에 특화된 ‘J 임팩트 이노베이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주의 환경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본격화 한다.
올해 선정된 협업 기업은 ▲코드오브네이처(자연 생태계 기후 변화 대응 기술솔루션) ▲브이피피랩(신재생에너지 전환 기술 및 RE100) ▲쉘코퍼레이션(폐타이벡 새활용) 등 3개 사다. 선정 기업은 총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카카오와 협업을 추진한다.
선정기업 ㈜코드오브네이처는 도심 및 자연 생태계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연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도너리오름 토양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카카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제주도내 환경문제 및 생물종 다양성 보전에 힘쓰고 있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이피피랩은 카카오 제주오피스의 RE100 달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며 해당 분야 전문성을 높여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형 RE100 선도 모델 개발하고 향후 지역 내 신에너지 활용을 통한 RE100 비즈니스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쉘코퍼레이션은 폐기된 타이벡 소재를 재활용해 가방 및 파우치 등 제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제주 내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수거·운송해 자원순환 가치를 높이고,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새활용 제품을 제작, 유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센터는 어제(9일) 카카오 본사가 위치한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성과관리 기준, 지원금 사용 기준 등을 안내하고, 각 기업과의 1:1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술적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사업을 통해 제주의 환경문제를 스타트업들이 기술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선정 기업들이 보유한 솔루션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자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기술 관점에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