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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천 요리 꿈나무, 이탈리아서 제과·제빵 완전정복

강원생명과학고,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 연수 성료

 

(포탈뉴스통신) 춘천시와 파르마시의 국제교육협력 결실이 현지에서 빛을 발했다. 강원생명과학고 카페N디저트학과 학생 12명이 세계적 요리교육기관 알마요리학교(ALMA)에서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학생들은 현지 셰프들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 페이스트리 케이크, 소르벳, 젤라또, 피자·포카치아, 발효빵 등 이탈리아 대표 메뉴를 직접 만들었다. 반죽과 발효, 굽기, 플레이팅까지 전 과정을 익히며 식재료 이해부터 음식에 담긴 역사·문화·철학까지 폭넓게 배웠다. 총 9회에 걸친 교육은 실습과 이론을 아우르며 현장 체험의 깊이를 더했다.

 

교육을 이수한 이혜원 학생은 “이탈리아의 전통 디저트를 만드는 방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의 유래와 발전 과정을 배우는 것이 무척 뜻깊었다”고 밝혔다. 박하윤 학생도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식이 전하는 소통과 교감의 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쌓은 지식과 감각은 앞으로 제 꿈을 이루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춘천시와 파르마시가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강원생명과학고·알마요리학교 간 4자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교육도시 춘천’, ‘국제미식도시 도약’, ‘도시외교를 통한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추진된 전략적 국제교류 사업이다.

 

알마요리학교는 이탈리아 주정부가 인증한 유일한 국제 요리학교로 매년 1,000여 명이 입학한다. 이탈리아 식문화와 철학을 깊이 있게 다루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 세계 셰프들의 ‘꿈의 학교’로 꼽힌다.

 

이번 협력은 연수뿐 아니라 자매도시 체결과 문화·미식 교류 전반을 포괄하며 춘천이 시민 중심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육동한 시장은 ‘베르디 페스티벌’ 공식 초청으로 파르마를 방문해 자매도시 협력을 심화하고 춘천의 미식문화와 교육모델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시야를 넓힌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교육협력을 확대하고 춘천을 글로벌 미식교육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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