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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촌진흥청, 고온 현상으로 사과 점박이응애 확산 우려, 방제 강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발생 과수원 8.3%포인트 많아

 

(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장기간 이어진 고온으로 사과 과수원에서 ‘점박이응애(Tetanychus urticae)’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점박이응애는 나뭇잎 뒷면에 서식하며 식물세포의 즙을 빠는 해충으로 보통 8월~9월 급격히 밀도가 증가한다.

 

농촌진흥청이 7월 말, 8개 사과 생산 지역 24농가에서 점박이응애 발생을 조사한 결과, 대상 과수원의 33.3%에서 발생이 확인됐고, 평균 발생 밀도는 나뭇잎 100장당 29.4마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발생 과수원 25%, 평균 밀도 4마리와 비교하면 각각 8.3%포인트, 7.4배 많은 수치다.

 

방제를 소홀히 하면 피해가 매우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예방 관찰(예찰)과 방제에 집중해야 한다.

 

점박이응애는 한 해 8~10세대 이상 발생하는데, 여름에 발생하는 개체는 연한 녹색~노란색(담황록색) 바탕에 검은 점이 뚜렷하며, 암컷 기준 0.5mm 내외로 매우 작다. 맨눈으로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확대경(루페)으로 관찰해야 한다.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나무는 잎 뒷면이 누런빛을 띤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8월 이후부터 잎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열매 자람이 지연되고 껍질 색도 잘 들지 않으며 이듬해 꽃눈 형성이 줄어드는 등 수확량과 상품성 모두 떨어진다.

 

점박이응애가 잎당 3~4마리 이상 보인다면 즉시 전용 약제를 뿌리는 등 방제에 돌입해야 한다. 같은 약제나 같은 계통 약제를 반복해서 쓰면 저항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효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차해 사용한다.

 

특히 장마 뒤의 점박이응애는 나무줄기(수관) 외부는 평균 0.04마리, 내부는 평균 6.82마리로, 안쪽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따라서 약제는 나무줄기 내부까지 도달하도록 충분히 뿌려준다. 또, 잡초에서 나무 아래쪽으로 이동한 응애까지 방제될 수 있도록 주변 풀을 미리 베도록 한다.

 

9월에는 월동형 응애가 나오기 시작하므로, 응애 밀도를 최소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 특히, 수확기를 앞두고 응애 일부가 열매 꽃받침 부위로 이동하는데 수출용의 경우,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센터장은 “응애 방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데다, 시기별로 세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주기적인 예방 관찰을 통해 방제에 집중해 달라.”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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