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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굴패각 재활용 현장 목소리 청취…조례 제정 후속 간담회

장진영·김태규 도의원,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 조례' 후속 성과 점검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합천군, 국민의힘)과 김태규 의원(통영2, 국민의힘)은 17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굴패각 재활용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장 의원은 지난 3월, '경상남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 조례'를 대표 발의로 제정했으며, 김 의원은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조례 제정 이후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여, 굴패각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과정과 재활용 산업의 현황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자원 재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30만 톤의 굴패각이 발생하는데, 이 중 25만 톤 이상이 경남에서 발생한다.

 

그동안 이를 처리하기 위해 어업인들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 왔다.

 

이에 장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 조례'에 근거해 경남도는 굴패각 자원화 시설을 지원·설립하고 있으며, 재활용에 산업 기반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참여한 관계자 측은 굴패각을 최대 80%까지 활용할 수 있는 CXP(셀룰로오스 성형 목재) 기술을 소개하며, ▲추가 부산물 발생 억제 ▲에너지 절약 ▲높은 성형성과 호환성 ▲건축재를 넘어 다양한 생활·산업용품 생산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확보된 패각은 재생산을 거쳐 친환경 소재로 다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이를 원활히 공급하고 다변화된 제품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장 의원은 “굴패각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조례 제정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듣고, 원활한 자원 공급과 제품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통영은 전국 굴 생산의 주산지로, 굴패각 재활용은 곧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현장에서 보니 친환경적으로 접근하고 생산품의 품질이 우수한 점에 감탄했다. 앞으로도 재활용이 어업인의 부담 경감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의원은 도내 수산부산물 자원화 관련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고, 재활용 산업 활성화와 친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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