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30일 북부소방서와 협력해 부모 자조모임 '맘프레소'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참여 부모를 위한 실습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질식 시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화상 및 열성경련 대처 등 가정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별 대응법을 실제 인형을 활용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응급상황별 대응 체크리스트와 가정 내 응급키트 점검 요령을 새롭게 추가해, 부모들이 가정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교육을 수료한 한 부모가 자택에서 질식 위기에 처한 자녀에게 하임리히법을 신속히 시행해 아이의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직접 실습해 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침착하고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해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하는 건강·정서·양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