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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숙 제주도의원, 2026 제주전국(장애인)체전,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다시 찾고 싶은 제주로 남을 수 있는 전략이 절실

전국체전 개최에 대한 도민 인지도는 53.6% 불과, 스포츠관광 연계도 뒷받침 부족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인숙 의원은 2026 제주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도민 인지도, 시설 사후활용, 스포츠관광 연계 등 핵심 전략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이대로라면 대회가 끝나고도 제주가 경제나 관광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 의문이 남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체육발전연구회가 수행한 '2026 제주전국(장애인)체전 도민의식 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전체 도민 인지도는 53.6%, 특히 서귀포시민은 46%에 그쳤다”며 “개최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절반만 알고 있다는 것은 대회 성공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체전기획단이 편성한 25억 7천만 원 규모의 홍보 예산에 대해서도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NFT 디지털 티켓 제작에만 4억 원이 배정됐지만, 실제 도민과 관광객, 특히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SNS·디지털 채널 기반 홍보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며 “여전히 TV, 신문 등 전통 매체 중심의 예산 구조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경기장 개보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회 이후 시설의 사후활용과 수익모델에 대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다른 지자체들이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회 이후’를 생각하지 않은 설계와 운영이었다”며 “경기장 개보수를 설계 단계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운영 모델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관광 연계 전략에 대해서도 “문화·관광 연계 예산 7억 8천만 원이 대부분 전국 시·도 홍보관과 환영행사에 집중돼 있고, 제주 고유의 음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부각하는 전략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이대로는 제주만의 매력을 알릴 기회를 스스로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전국(장애인)체전을 통해 제주가 어떤 도시인지, 무엇이 매력인지 각인시켜야 한다”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회 이후에도 관광객이 다시 찾는 제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관광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회 기간에만 국한된 맞춤형 예산 편성에 머물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체육발전연구회가 수개월간 축적한 연구성과는 타 지자체 사례까지 포함해 매우 실용적인 내용”이라며 “이 연구가 실질적인 정책 설계와 예산 구조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제주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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