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평창군이 2014년부터 추진해온 노쇠예방관리사업이 세계적 의학 학술지 JAMA Network Open 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 건강관리 사업이 건강 수명 연장 및 의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2014년 평창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1.7%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노쇠 예방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하안미·개수보건진료소에서 4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등과 협력하며 군 전역으로 확대했다.
만성질환, 근감소증, 인지 기능 등 노인 건강지표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허약 노인 대상 맞춤형 복합 중재를 운영해 왔다.
이번 연구는 평창군 노쇠 코호트(ASPRA) 노인 383명을 5년 6개월간 추적한 결과로, 중재군은 사망 또는 장기 요양 의존 위험이 평균 6.5개월 늦춰졌으며, 1인당 약 1,000만 원의 건강보험·요양급여 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과”라며 “사업이 국정과제로 확대되는 시기에 발표돼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평창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