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12월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제2회 전국 대학생 우주항공 메이커톤(Makerthon)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우주항공 메이커톤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우주항공 시스템 설계·모델링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국내 대표 우주항공 분야 창의 경진대회로 2024년에 시작하여 올해 2회째 개최한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에서 주최한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행사와 연계, 운영되어 경진대회 규모와 의미를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는 ‘달 탐사’와 ‘친환경항공기’ 두 부문으로 참가자를 모집했고,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일정으로 대회 현장에서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카티아(CATIA) 및 솔리드웍스(SOLIDWORKS) 프로그램을 활용해 항공기 또는 탐사 시스템을 직접 설계·해석하고 모델링했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 집중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최종 결과물을 완성했다.
특히 다쏘시스템코리아와 ㈜큐빅시스템즈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최첨단 설계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과 전문 심사 체계가 강화됐다.
심사위원단은 항공기 설계의 창의성, 공학적 타당성, 문제 해결 능력, 발표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달 탐사, 친환경항공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모두 8개 팀을 선정해 총상금 1100만 원을 수여했다.
▲달 탐사 부문 대상은 경상국립대학교, 최우수상은 명지대학교, 우수상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국립창원대학교가 수상했고, ▲친환경항공기 부문 대상은 국민대학교, 최우수상은 경상국립대학교, 우수상은 부산대학교와 경남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상자는 달 탐사 부문 대상에 항공우주공학부 4학년 김동원, 구재민, 박종하, 기계공학과 4학년 강동희, 남강훈 학생이며, 친환경항공기 부문 최우수상에 항공우주공학부 4학년 김민석, 3학년 문현승, 2학년 서예진, 1학년 서연우, 김유석 학생이다.
달 탐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항공우주공학부 김동원 학생은 “내가 설계한 항공기가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미래 기술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 곽병수 교수는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학생들이 창의성과 공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설계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라며 “이번 경험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 분야를 이끌어갈 혁신적 인재들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앞으로도 전국 단위 우주항공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미래 항공·우주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