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 대표이사 김영호)은 재단이 제작한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을 4월 2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선보인다. ‘접근성 높은 연극’이란 장애나 언어 장벽, 나이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장벽 없이(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연극을 말한다.
이런 취지를 살려 4월 20일(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선보이는 연극 '해리엇'은,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장애 유무를 넘어 누구나 같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모두를 위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4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전 좌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더 많은 관객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은 한윤섭 작가의 동화 『해리엇』(문학동네, 2011)을 각색한 작품으로, 175년간 바다를 품고 살아온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과 어린 자바 원숭이 찰리의 여정을 따라가며 돌봄과 동행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 연극은 서로 다른 존재가 관계를 맺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특히 이 작품은 수어, 자막, 음성해설 등 다양한 표현 요소를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공연의 표현 언어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해리엇의 내면과 감정은 음성해설과 자막으로 전달되고,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는 수어와 움직임을 통해 표현된다. 배우와 수어 통역 배우가 함께 만들어내는 무대는 기존 연극과는 다른 독특한 공연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첼로, 키보드, 퍼커션으로 구성된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인물들의 감정선과 이야기 흐름을 한층 풍성하게 살려낸다.
강동문화재단은 공연 관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대 안팎에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수어 홍보 영상과 사전 음성 해설을 제공하고, 문자·점자 공용 프로그램북을 제작·배포했다. 아울러 무대 미니어처와 주요 소품 견본을 전시해 관객이 공연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접근성 매니저와 연출가가 함께 진행하는 ‘무대 터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객이 공연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대 터치투어는 관객이 무대 위를 직접 걸으며 주요 소품과 공간을 체험하고, 음향과 조명 효과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4월 19일 진행된 1차 무대 터치투어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관객들의 참여 속에 호응을 얻었다. 오는 4월 26일(일)에는 두 번째 무대 터치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강동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극 '해리엇'은 강동문화재단이 다양한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환경을 모색하며 제작한 작품으로, 공공극장이 직접 창작에 참여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초연을 통해 작품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주간의 장기 공연으로 확대됐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해리엇'은 개막 이후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경험해 왔으며, 재단은 그 모습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라며 “남은 공연 기간 동안 더 많은 관객이 이 무대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동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