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영도구에 위치한 8명의 문화공간 운영자들과 함께 비대면 생태문화 페스티벌 <가을On도>를 추진한다.
<가을On도>는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8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참여자들 각자의 공간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지난 영도구 봉산마을 빈집재생 입주 팀과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던 온라인 집들이 <봉산으로 On 사람들> 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비대면 페스티벌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영도구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문화 공간 대표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총 8가지의 소통형 프로젝트가 준비돼 있다.
식문화를 콘셉트로 영도지역 고유의 생활문화와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네 가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라이스케이터링 ; 맛 메이드 인 영도]를 통해 영도의 특징적인 식생활 문화와 식재료에 초점을 두고 랜선으로 떠나보는 영도먹거리여행을 떠나본다. ◆[와치홈바 ; 쑥맛 단맛 알딸딸한 홈바]에서는 운영지기가 전수하는 영도 개똥쑥 막걸리를 이용해 집에서 즐겨보는 홈텐딩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의 양식 ; 빵빵한 비건 디저트] 환경 변화에 대한 고민을 음식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우유·버터·달걀이 없어도 빵빵하게 만드는 비건 디저트 베이킹을 해본다. ◆[봉산캠퍼스 ; 꽃내음 마음소풍] 꽃으로 만든 음료와 샐러드를 통해 일과 육아 등 일상에 지친 여성을 위한 홈피크닉을 준비했다.
실내에서 식물과 친해지는 가드닝과 함께 영도바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세 가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알로하그린 ; 식집사의 집콕 라이프] 식물과 친해지는 방법을 통해 푸름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를 얻고, 반려식물과 친해지는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0.5 플로르 ; 조개껍데기의 이유 있는 변신] ‘볼일 없던 바다가 즐거움이 되다’라는 내용으로 바닷가에 이미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조개껍데기 변신 키트를 제공한다. ◆[동백이네 ; 영도바다 보석캐기] 영도바닷가에서 채집한 ‘바다유리’를 활용해 영롱한 바다보석이 박힌 생활소품으로 만들어보는 비법을 온라인으로 전수한다.
낯설기만 했던 생태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고, 만든이와의 온라인 북토크를 가진다. ◆[녹색광선 ; 너와 나의 북테라피] 넓은 의미에서의 생태와 환경을 다룬 책을 소개하고, 만든 사람들과의 대화로 생태감수성을 확장 시켜보는 북테라피 시간을 가져본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이번 <가을On도> 비대면 페스티벌을 통해 생태·환경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문화적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향후 영도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되는 커뮤니티 프로젝트와도 연계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코로나블루로 지친 일상을 다양한 내용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각자의 공간에서 가장 편안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했으며, 일상 속 또 하나의 실천적 경험을 통해 생태와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다.
한편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문화도시인 영도구의 문화력을 키우고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에 걸맞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사전접수는 영도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부산시 영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