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산교육지원청은 11월 9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서산 특수학급 원격 자기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기주장 발표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인권신장 및 자기 표현능력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1월 9일(화)에는 초등학교 학생 24명, 11일에는 중·고등학교 학생 17명이 참가한다. 원격으로 실시되는 자기주장 발표대회는 해당 학교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하여 미리 준비한 원고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산교육지원청 장학사, 특수학교 교감, 장애인부모회 사무국장, 특수교사 등 특수교육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원격으로 학생들을 심사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친구, 학교생활에 관하여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발표했다.
서림초등학교 2학년 박현수 학생은 ‘다섯 글자 예쁜 말’을 발표하여 내용과 표현 영역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쳐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산교육지원청 장우현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장하는 체험 기회를 갖고 학생의 인권 의식을 깨우는 데 의의를 둔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교육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