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유강열, 이하 연구원)은 지난 4일 전주지역 바이오식품기업인 ㈜케비젠(대표 신홍식)과 ‘기능성 특허 균주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연구원은 케비젠에 △유해세균이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락토바실러스(젖산균) 균주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용 미생물 제제 제조개발 기술 △초유로부터 분리한 공액리놀레산 생산 균주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 특허기술 등을 이전했다. 락토바실러스의 경우. 유제품·김치류·양조식품 등의 식품제조에 이용되는 균주이며, 공액리놀레산은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이다.
㈜케비젠은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향후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개발을 추진,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원은 향후에도 전북지역 농생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이전을 통해 지역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오뷰티 기술, 축산부산물 가공식품 제조기술 등 총 28건의 기술을 18개 기업에 이전해 지역 농생명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왔다.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등 인체에 유용한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가파른 시장 성장 추세에 있다”며 “기능성 유산균의 산업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