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내 직업계고 11교의 실험·실습실은 약 200여개에 달하며, 모든 실습실을 점검하여 학생들이 실험·실습 수업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분석한 후 필요한 행·재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에서는 지난주부터 직업계고를 방문하여 실험·실습실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험·실습 수업은 조별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습실 방역, 특수 마스크 착용, 환기시설 가동은 물론 학생들 간 접촉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미 작년에 학생들의 안전보건지원을 위해 특수마스크, 장갑, 안전 작업복 등의 보호장비 구입과 환풍시설 설치 등에 약 2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이번 전문기관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관 미래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험·실습 수업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는데, 실습수업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보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