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창녕군에 거주하는 박기동 씨(66)가 2일 밀양시청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만든 장수지팡이 130개를 기탁했다.
장수지팡이는 생명을 연장해 주고 건강과 평안을 지켜준다고 알려진 연수목(挻壽木)으로 제작됐다. 이날 기탁된 장수지팡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기동 씨는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라며 지팡이를 손수 만들었다. 지팡이를 만드는 일이 비록 고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계속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장수지팡이를 전해 주신 박기동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