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16일 북구 치매안심센터 3층 대강당에서 북부소방서, 국립검역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3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 또는 동물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로, 지난 7월 국내에서 발생한 생물테러 의심 해외우편물 배송 사건을 통해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초동대응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날 생물테러 대비·대응 및 초동 조치에 대한 이론 교육, 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 탐지 키드 활용법 및 검체 이송 등 대응 절차에 따른 실습 등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 검역소, 소방 등 생물테러 감염병 초동대응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