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경남도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도내 5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각 시군 보건소, 도와 협력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를 전산으로 매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통계자료를 작성·분석하여 재난대응부서에 공유하는 등 한파로 인한 건강영향 감시업무에 활용한다.
감시체계 운영기간 수집된 한랭질환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에서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도에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22명이다. 2021~2022년 26명 대비 15.4% 감소했고, 해당 기간 사망자 신고건수는 없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기온·환경변화에 대한 사전 정보 수집, 건강수칙 준수 등 대비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노혜영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올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에서 전망하고 있으나, 갑작스러운 추위로 한랭질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상예보 확인 등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