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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보도] 순천시, 2023년 눈부신 성과로 남해안벨트 중심도시로 ‘우뚝’

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 우회 결정

 

(포탈뉴스) 2023년 순천은, 정원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공간을 보는 눈과 상상력을 키워 도시의 격을 올렸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도시 모델을 창조해 지방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오늘의 순천만을 있게 한 동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고, 도심을 반으로 갈라놓던 경전선도 우회한다.

 

이로인해 순천의 도시 브랜드가치는 상승하고 신뢰도는 높아졌다. 4년간 최하위권에 머물던 청렴도는 2등급이란 성적표를 받으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정부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와 글로컬 대학 30으로 순천 청년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물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단조립장 유치 등 기업 역시 자발적으로 순천의 문을 두드렸다.

 

특히, 아날로그적 요소가 강한 정원에 디지털이 융합된 K-디즈니 순천에 대한 비전 제시에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2023년은 어느 해 보다 빛나는 한 해 였다.

 

▶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상지’ 선정

순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뒤 2024년 말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최종 지정되면 3년간 국비 100 억원과 지방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표 도시로 지역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할 뿐 아니라 시의 고유한 정원문화를 토대로 로컬콘텐츠를 육성해 지역 문화 인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 시장은 “정원을 넘어 K-디즈니 순천이라는 순천의 비전에 추진 동력을 얻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지역 중심 문화의 균형발전과 동반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 동천, 국가하천 승격... 국가가 직접 관리

순천 동천이 지난해 국가하천 승격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가곡동 동천·서천합류점부터 대대동 남해안까지 이르는 13.3km이다.

 

시는 체계적인 홍수관리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발점으로 순천만에서 국가정원 그리고 도심으로 생태축을 연결하고자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해 왔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구간에 대해서는 국가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하천기본계획 수립부터 제방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강화 및 예산 투자로 더욱 체계적인 하천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하천 승격으로 순천시가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도심 생태축 및 물의도시 조성도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부, 영산강청, 수자원공사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이뤄 나갈 예정이다.

 

 

▶ 2023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순천시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2022년까지 4년간 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가 민선 8기 노관규 시장 재임기간을 대상으로 처음 받은 평가에서 2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는 강력한 반부패 청렴의지를 담아 지난해 첫날 시무식에서 간부공무원의 청렴실천 다짐 선서를 시작으로 시정을 시작했다.

 

또한, 우수기관 벤치마킹,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 전직원 청렴교육, 찾아가는 청렴소통, 민원만족도 조사, 간부공무원 청렴성 설문조사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노 시장은 “민선4기 시장직을 시작할 때 10계명 중 1계명을 ‘청렴하면 탈이 없다’로 할 만큼 반부패 청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렴이 지켜져야 모든 일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 981만명 다녀가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7개월 214일간의 대장정으로 누적 관람객 981만명이 다녀갔으며, 수익금 333억원을 달성했다.

 

200여 곳의 지자체와 전국 510여 곳 기관단체에서 방문해 전국적으로 순천 배우기 열풍이 일어났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정서와 문화에 맞게 창조한 정원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정원박람회 성공 요인중 하나는 다른 지자체와는 다른 일하는 방식이다.

 

부서 책임자가 직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인사권을 위임했고, 한 부서 안에 모든 직렬의 공무원을 다 배치하여 복․융합할 수 있도록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리더와 이를 실행하는 지혜로운 공무원, 높은 눈높이의 품격 있는 시민이 있어야 한다. 정원박람회는 삼합의 조화가 잘 맞아 떨어졌다.

 

국민소득 3만 5천불 시대, 남쪽 작은 도시 순천은 아스팔트와 자동차로 덮인 회색 도시가 아닌 맑고 밝은 녹색도시에 살아야 한다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

순천시가 지난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을 유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순천 율촌 1산단에 2만3140㎡ 규모의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을 2025년까지 설립한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설립으로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순천 미래 경제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경제영역을 넓혀갈 전망이다.

 

이번 단 조립장 유치는 인근 산단 개발에 따른 관련 기업 입주로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고 교육, 편의시설이 풍부해 직원들의 정주 여건까지 고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시장은 “우주산업은 어느 한 지역의 독점이 아니라 고흥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 연합하고 연대해 남해안벨트를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 우회 결정

순천의 가장 큰 화두이자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를 시민과 행정의 하나된 힘으로 정부 차원에서 도심 우회 결정을 이끌어냈다.

 

순천시민의 진심과 순천시장의 뚝심에 정부가 응답한 것이다.

 

경전선 도심 통과는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은 철도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노관규 순천시장은 취임초부터 기본계획안 변경을 강력히 주장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의 순천 방문을 꾸준히 요청했으며,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정부 차원에서 우회 노선 변경 방법을 찾아내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순천시는 아날로그적인 정원을 동력으로 AI와 함께 미래로 가는 K-디즈니 순천! 으로 경제를 돌리는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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