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양산시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는 해원사(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백미 10kg 100포를 지난 28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산시 상북면에 소재한 해원사는 베트남 불자들의 수행을 위해 충남 천안 원오사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개원한 베트남 사찰로 지난 2023년 10월 개원법회 및 주지 임명식을 거행한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을 비롯하여 개원에 도움을 주신 안동 진불사 정현스님 및 여러 신도들이 참석했다.
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은 “백미 100포가 많지는 않지만 한국 및 베트남 설을 맞이하여 재한 베트남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십시일반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기탁 행사에 참석해 주신 정선화 상북면장님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화 상북면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신 해원사 틱 느 쩐 프엉 주지스님과 베트남 불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