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세월호 추모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청내 방송을 통한 세월호 사고 학생과 교사 등 모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묵념, 추모와 새 희망을 담은 새싹 붙이기, 전시물 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노옥희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보다 돈을 우선으로 하고, 배가 잠기고 있는 순간에도 가만히 있게 하는 등 잘못된 안전교육에서 비롯된 인재이다. 사고 당시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6년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규명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가족의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과 유가족에 대한 혐오와 조롱이 존재하고 진실규명도 되지 않아 유가족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듯하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공직자로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 ”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대한 국제적 평가나 시민 의식 등을 보며, 평상시 국가기구의 역할이 위기상황에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1층 로비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조형물을 게시하고 416기억저장소로부터 소장 작품을 대여하여 전시하고, 교육청 전면에 “별이 된 아이들, 그립고 그립다”는 내용의 대형 펼침막을 게시하는 등 추모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개학을 감안하여 각 기관 및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온라인 계기교육을 실시하도록 독려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