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도상훈련 시나리오를 각급학교에 안내하고 교육청 홈페이지?체육예술건강과-자료실에도 올려두었다. 28일 호계중학교에서도 감염병 예방 조기발견과 차단을 위해 코로나 19 대응 3가지 상황을 재현한 모의훈련이 실시되었다.
먼저, 학교 내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훈련으로, 교실 내 학생 이동과 가정으로 귀가 방법, 학부모 부재로 즉시 귀가 조치가 안될 경우의 학생 대기 사항을 훈련했다. 아울러, 등교 전 코로나19 감염 증상 여부를 체크하고, 유증상 시 학교에 나오지 않도록 학부모의 인식 개선 교육도 포함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의 정보가 공유될 경우 예상되는 민원 폭증에 대비하여, 언론 대응 일원화로 학부모들의 불안 해소와 학생들의 감염병에 대한 오보 대응을 위한 정확한 감염병 정보 제공 절차를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 된 경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진행 전에 학교 구성원 모두 보건용 마스크 착용,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 조치 후 2~3일 동안 일시적 폐쇄, 보건당국의 결정에 따른 폐쇄 범위, 휴업 및 재 등교 시기 결정에 관련된 내용 등을 숙지하도록 했다.
이날 모의훈련에 참관한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학교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증상자를 조기발견하여 확산을 조기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 구성원 각자의 역할 숙지와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대처로, 환자 발생 시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감염병으로부터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가를 지원하고자, 예비비 3억 9154만 5천원을 편성하여, 학원·교습소 3,458개소, 개인과외 신청자 487명에게 총 3,955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구입하여 5월 중 제공 예정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울산관내 전 학교에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코로나19 대응 학교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했고, 마스크 86만6000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0개를 배부한 바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