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파고’는 방산수출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웰크론은 합성섬유 분야의 초경량·고강도 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우리 군에 방탄복과 방탄판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민수분야에서는 개인 마스크와 산업장비에 쓰이는 고효율 필터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참여와 자체 투자를 통해 확보한 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호주,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 국가에 방탄제품과 핵심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웰크론의 이영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웰크론 이영규 대표이사는 “전차, 항공기, 유도무기처럼 주요 방산물자로 지정된 품목뿐만 아니라 군용으로 쓰이는 다양한 제품의 수출에 대해서도,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왕정홍 청장은 “일부 방산수출 추진 국가는 군용 피복류 등 상대적으로 소액, 소규모 군수품의 수출을 시작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여 중장기 방산수출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올해부터 이러한 군용물자에 대해서도 국내외 방산전시회 참여와 해외 성능시현 비용 지원에 착수했으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웰크론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공장 가동 중단과 원부자재 수급제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국내 조달계약 이행 과정에서 납기지연과 지체상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국방분야 조달사업에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작업이 곤란하거나, 주요 부품의 수급 차질 등으로 계약이 지체된 경우에는 해당 기간에 대해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고 계약금액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방산수출 일선에 있는 기업에 대한 ‘찾아가는 간담회’를 지속 실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