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마스크’는 일반마스크를 착용한 사람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대전 지역 언어재활사들이 KF마스크와 위생투명마스크를 결합하여 개작한 것으로, 등교 수업 시 교사가 착용하면 입술 모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청각장애학생이 학습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투명마스크는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에서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시교육청 직원 18명을 포함한 자원봉사자와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대전맹학교) 교직원 20명이 참여하여 600개의 마스크를 제작하였다.
투명마스크는 5월 초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9일(화)에 우선 등교한 고등학교 3학년과 특수학교 학생에게 투명마스크 180개를 지원하였고, 유, 초, 중, 고 1~2학년 학생은 등교수업 일정을 고려하여 5월 25일~26일 양일간 보급한다.
또한 체육예술건강과와 협력하여 6월 중 770개의 투명마스크 제작 재료를 제공하고, 학교에서 자체 제작이 가능하도록 제작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투명마스크 보급으로 청각장애학생의 의사소통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청각장애학생뿐 아니라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세심하게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