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일)

  • 맑음동두천 20.9℃
  • 맑음강릉 24.8℃
  • 맑음서울 22.1℃
  • 맑음대전 22.8℃
  • 맑음대구 24.0℃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2.8℃
  • 맑음부산 24.5℃
  • 구름조금고창 22.7℃
  • 구름많음제주 24.6℃
  • 맑음강화 22.8℃
  • 맑음보은 21.1℃
  • 맑음금산 22.4℃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군포시의회, "시 재난 대비 미흡"

저류조 활용 대책 수립 요구, 그늘막 현황 전수조사 건의

 

(포탈뉴스) 군포시의회가 여름철 재난 대비가 미흡하다며 군포시를 질타했다.

 

13일 진행된 안전총괄과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이르게 시작된 폭염과 곧 다가올 장마철 등 재난을 대비한 시의 안전대책 현황을 전반적으로 확인하며 보완․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훈미 의원은 폭우 시 저류조 활용계획이 사실상 없는 것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을 담은 시의 공식 입장을 시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2022년 폭우 때 역할을 못한 저류조를 이제는 잘 운용하느냐는 민원 겸 문의가 많아 질의를 했는데, 답변이 기대와 다르다”라며 “‘위치와 구조, 시스템 문제로 폭우 시 피해 경감을 위한 저류 기능을 못 한다’가 아닌 개선 대책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감에서 시가 폭우 상황에도 중앙공원 저류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사실상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우천 의원은 시의 적극행정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중앙공원이 산본1동 침수 지역보다 고지대라는 등 저류조를 이용할 방안이 없다는 말만 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저류조에 주차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은 세우면서, 무용지물 같은 저류조 활용계획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안전총괄과 업무 감사에서는 다양한 안전대책 점검이 이뤄졌다. 먼저 이동한 의원은 폭염 피해 방지 그늘막과 관련해 “점자블록 옆에 설치해 장애인 이동을 방해하거나 인근 시설물 때문에 펴고 접기가 어려운 그늘막이 있어 전수조사로 개선해야 하고, 더위가 일찍 시작되는 기후변화를 감안해 운영 시기도 조정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신경원 의원은 비상대피소 관리 부분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비상대피소에 담요, 생수 등 생존물자가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비상대피소가 제 역할을 하려면, 시민에게 꼭 필요한 물자는 최소한이라도 비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강화 필요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김귀근 의원은 “전문가에 의뢰해 최신 안전 법규에 근거한 상세 조사를 모든 놀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하길 바란다”며 “오래된 놀이터 시설 개선은 물론이고, 전화번호가 틀리게 기재되는 사례도 있는 형식적인 안전 점검 관행도 시급히 시정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상현 의원은 폭우 시 지하 침수 방지에 도움이 되는 차수판 설치 확대 노력을 주문했다. 현재 침수 지역뿐만 아니라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는 지역에 차수판 설치를 권장 또는 제도화하는 행정을 펼쳐 침수 피해를 선도적으로 방지하자는 것이 박 의원의 의견이다.

 

이와 관련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행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시민 행복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불안한 가치이기 때문에 시의회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군포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부부, 우즈베키스탄 동포간담회 참석 (포탈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현지시각 6월 13일 저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동포 약 14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우리 동포들을 만날 때마다 큰 힘을 얻는다고 하고,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동포가 살고 있는 나라이기에 이번 간담회가 더욱 뜻깊다면서, 1937년 우즈베키스탄에 대규모로 이주하기 시작한 동포들은 한민족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황무지를 비옥한 농토로 일구었고, 이제는 우즈베키스탄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양국 간 우의를 이어주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후에는 에너지, 건설, 자동차, 섬유 등 여러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동포사회의 외연과 규모가 확대되고, 현지에서 홍수, 전염병, 지진 등 재난 구호에도 앞장서며 양국 국민 간 유대와 우정을 돈독히 다져왔다고 하고, 동포들이 가교가 되어 준 덕분에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지난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시화MTV, 서해안 관광벨트에 연이은 개발호재와 풍부한 관광인프라...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관심 집중!! (포탈뉴스) 복합해양레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시화호 일대의 서해안 관광벨트에 연이은 대규모 사업과 개발 호재가 예정되면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 또한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변수를 가지고 있어 현재의 상황 뿐만 아니라 미래가치와 발달 가능성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만큼, 교통과 관광 호재,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앞으로 예정된 개발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안산, 시흥, 광명, 성남 등 수도권 일대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특히 안산 일대의 교통, 개발 호재가 많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추세다.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일원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는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신개념 해양레저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반달섬 내수면의 마리나와 해양문화공원, 시화호 뱃길 복원 등 해양레저산업에 적합한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시 도시개발사업에 따르면, 시화 MTV는 3조 6천여억 원을 투입해 벤처와 물류, 유통을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으로의 발전이 예정되어 있다.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