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4℃
  • 맑음강릉 29.7℃
  • 흐림서울 22.8℃
  • 구름많음대전 26.1℃
  • 구름조금대구 29.9℃
  • 구름조금울산 30.5℃
  • 구름많음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4.4℃
  • 맑음고창 26.9℃
  • 구름많음제주 30.2℃
  • 구름많음강화 23.3℃
  • 구름많음보은 25.8℃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7.7℃
  • 맑음경주시 31.8℃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사회

'빗물받이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서울시, 호우 대비 빗물받이 관리대책

이물질 투기 자제토록 뚜껑에 경고성 노란띠(옐로박스), 빗물받이 주변 스티커

 

(포탈뉴스) 서울시가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빗물받이가 원활하게 배수할 수 있도록 시내 빗물받이 55만 개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주요 지역 집중청소, 전담관리자 및 특별순찰반 상시 관리체계 마련, 시민 인식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의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올해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침수우려 또는 상가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70명 배치했던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13개 자치구에 총 100명 배치한다. 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하수기동반·공공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순찰반을 운영한다.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는 침수취약지역 등 주요 지역 빗물받이 점검 및 내부 퇴적물 제거, 고무 장판 등 불법덮개 수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청소·점검과 더불어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시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보고 지난해부터 뚜껑에 경고성 노란 띠가 둘러진 ‘옐로박스(Yellow Box)’를 확대 중이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옐로박스 1천 개소(자치구별 약 40개소)가 설치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 담배꽁초 등 이물질 투기 정도를 모니터링 하는 등 옐로박스 인식개선 효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 인식개선과 호우 시 빗물받이 위치 알림, 두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자제’ 문구가 적용된 디자인 스티커를 눈에 띄게 제작, 배포한다. 특히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지하철역 주변, 간선도로변 등 빗물받이가 있는 곳에 디자인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 인식개선과 함께 도로 침수 시 빗물받이 위치를 빠르게 파악, 배수 통로를 확보할 수 있게끔 돕는다. 그동안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일부 자치구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등 빗물받이 담배꽁초 유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과 청소를 병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소한 지 며칠만 지나면 이물질이 쌓여 갑작스러운 호우 시 배수 불량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협력하여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나선다. 서울 시내 도로 여건, 지형적 특성 등 분석 및 현황조사를 기초로 한 ‘빗물받이 구조개선 등 설치 및 관리 기준’을 수립하는 동시에 유지관리에 용이한 빗물받이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빗물 유입을 방해하는 불법덮개 설치를 막기 위해 시는 악취방지 기능을 겸한 다양한 빗물받이 뚜껑을 시범 설치하고 있다. 자치구별 시범 설치를 통해 배수 성능, 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확인하고 검증이 완료된 제품은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각 자치구는 청소업체와 계약을 맺고 연 2회 이상 간선·이면도로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통반장·지역자율방재단 등 주민, 환경미화원, 공무원 등 2만여 명의 빗물받이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주요도로·골목길 등에 빗물받이 총 554,361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빗물받이 전용 흡입청소차량과 도로 노면 청소 차량 등을 활용하여 빗물받이 주변 및 상부에 쌓인 이물질을 수시로 청소한다. 특히 여름철 우기 전(6월 말) 전체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기간(7~9월)에는 주요 지역을 2주에 1회 이상 청소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빗물받이 관리자’는 평소 거주지역 주변 빗물받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 기상 특보가 발령됐을 때 빗물받이를 순찰, 배수가 불량하다 판단되는 경우에는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자치구별로 빗물받이 현장기동반을 운영, 배수가 불량한 빗물받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여 신속하게 처리 중이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평상시엔 인식하지 못하지만 빗물받이는 집중호우가 내릴 때 도시가 침수되지 않게끔 물을 내보내 주는 중요한 시설물”이라며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청소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물질이 쌓이지 않게끔 협조해 주신다면 비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비대면 문화활동‘향기로 나를 치유하는 쉼’실시 (포탈뉴스)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7월 25일 11시 학교밖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문화활동을 실시한다. ‘향기로 나를 치유하는 쉼’이란 주제로 아로마테라피 전문강사의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자신에게 딱 맞는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향수 만들기와 필로우 미스티로 개인적 생활 공간을 향기로 채우는 행복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소속되어 있으나 현재 이용하고 있지 않는 청소년이 우선이며, 그 외 관심을 갖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전화하거나, 거제시청소년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미경 센터장은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하여 향수와 미스티를 만드는 경험에 관심을 갖고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길 바란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들을 앞으로도 자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 부터 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지원, 자립지원, 건강지원, 급식지원 등의


경제핫이슈

더보기
안산 생활형숙박시설 반달섬 '라군인테라스 2차' 성황리 분양중! 수익형 투자로 기대감 높아 (포탈뉴스) 라군인테라스는 최근 생활숙박시설 시장에서도 탄탄한 수요층을 갖춘 관광지 내 생활숙박시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처럼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서도 취사는 물론 장기 숙박도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은 국내 관광지 숙박시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라군인테라스는 체류형 관광인구의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지자체의 지원 계획이 이어지면서 생활숙박시설의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구분등기가 가능해 자유로운 매매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건축법을 적용받아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분양이 가능하고 종합부동산세나 다주택자 양도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는 점 등 생활숙박시설이 가진 기존 메리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러한 부동산 흐름 속에서, (주)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주)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는 안산 반달섬 시화MTV 생활숙박시설 '라군인테라스 2차’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로,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