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1.5℃
  • 구름많음강릉 26.7℃
  • 흐림서울 23.2℃
  • 구름조금대전 24.1℃
  • 구름많음대구 26.0℃
  • 구름조금울산 26.7℃
  • 흐림광주 26.3℃
  • 맑음부산 23.3℃
  • 구름많음고창 26.2℃
  • 구름많음제주 25.8℃
  • 흐림강화 20.4℃
  • 흐림보은 21.3℃
  • 구름많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사회

강북구, 고도지구 규제 완화되는 미아동 일대…'도심 속 힐링 주거 단지' 탈바꿈 기대

지난 3일 서울시 미아동 791-2882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발표

 

(포탈뉴스) 서울 강북구는 지난 3일 서울시가 미아동 791-2882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을 발표하면서, 대표적 고도지구 규제 지역이었던 미아동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아동 791-2882 일대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의 고도지구 규제완화가 적용된 첫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 28m(9층)까지만 가능했던 건축 높이가 평균 45m(평균 15층)로 높아지고, 기존 용적률 164%에서 240% 내외로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에서 소외됐던 이 일대가 개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북한산국립공원과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 주거 단지(133,876㎡, 최고 25층(평균 45m), 약 2,50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나친 고도지구 개발 제한으로 인해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았던 지역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하고, 지난달 27일에는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했다.

 

북한산 고도제한의 합리적 완화는 도시 개발이 정체되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던 강북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중점 공약사항 중 하나다.

 

이 구청장은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부터 오세훈 서울시장과 수차례의 면담을 통해 북한산 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강력히 건의하며 일반건축물은 20m에서 28m로, 정비사업 추진시 45m 이하까지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강북구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구민 서명 운동을 추진, 2023년 2월 3만 4000명의 서명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며 강북구민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시는 강북구의 규제 완화방안을 적용하여 2023년 6월 고도지구 재정비안을 발표하고, 2024년 6월 27일 북한산 고도지구 관련 결정을 고시했다.

 

이번에 신고도지구 구상안이 적용된 미아동 791-2882 일대는 삼양사거리역, 솔샘역이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다. 주변에 미아뉴타운, 벽산아파트 등 25층 내외의 고층 아파트들이 입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전에는 20m(완화시 28m, 9층) 고도제한에 묶여있어 개발이 어려웠다.

 

과거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됐지만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으나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미아동 791-2882 일대 신통기획안에는 3가지 계획 원칙이 포함됐다. △북한산 경관 보호와 사업성을 동시에 고려한 유연한 높이계획 적용 △구릉지형을 극복하고 활용하는 주거단지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단지 조성 등이다.

 

이에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 구간이 조성돼, 평균 45m(평균15층) 범위 내에서 북한산 인접부는 중저층(10~15층), 역세권 인접부 최고 25층으로 건설된다.

 

또 북한산 방향으로 통경축 확보, 가로변 저층 배치, 보행자 중심의 북한산 경관을 보유하면서 북한산과 이어지는 공원, 녹지 등이 조성된다. 급격한 경사에는 안전한 보행로가 만들어지고, 인수봉로와 삼양로를 잇는 동서간 연결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교통도 개선된다.

 

아울러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실버케어센터를 비롯한 문화․복지시설 등 기반시설도 확충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북구는 이와 같은 신속통합기획안이 발표되기까지 서울시와 함께 총 7차에 걸쳐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에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과 강북구 입장을 적극 전달해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30여년 만에 이뤄낸 고도제한 규제 완화는 강북구민이 함께 이뤄낸 큰 결실“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이 발표돼 미아동 지역이 웰니스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되면서 강북구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도 내 삶에 힘이 되는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북구]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 참석 (포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오늘 행사는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서 온 자유총연맹의 창립 70주년을 320만 회원과 함께 축하하고, 젊은 세대에 자유의 가치를 전파할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작년 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24년 만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참석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1954년 아시아민족반공연맹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자유총연맹은 지난 70년을 한결같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의 수호자로 대한민국의 도약과 함께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경제·문화 강국이 된 반면,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가난한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정부는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오늘 출범하는 한국주니어자유연맹 회원들에게도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가는 우리 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안산 생활형숙박시설 반달섬 '라군인테라스 2차' 성황리 분양중! 수익형 투자로 기대감 높아 (포탈뉴스) 라군인테라스는 최근 생활숙박시설 시장에서도 탄탄한 수요층을 갖춘 관광지 내 생활숙박시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처럼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서도 취사는 물론 장기 숙박도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은 국내 관광지 숙박시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라군인테라스는 체류형 관광인구의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지자체의 지원 계획이 이어지면서 생활숙박시설의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구분등기가 가능해 자유로운 매매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건축법을 적용받아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분양이 가능하고 종합부동산세나 다주택자 양도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는 점 등 생활숙박시설이 가진 기존 메리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러한 부동산 흐름 속에서, (주)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주)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는 안산 반달섬 시화MTV 생활숙박시설 '라군인테라스 2차’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로,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