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대구서부도서관은 대구 관내 초등학생 3~6학년 및 중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향토문인작품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구서부도서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문인의 자료, 육필원고 등을 전시하는 향토문학전시관이 있는 도서관으로,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향토문인 작품을 통해 지역민으로서 유대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향토문인작품 부문별 지정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참가신청서와 독후감상문을 작성하여 7월 23일(화)부터 9월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초등부 지정도서는 ▲강태풍 실종사건(박채현), ▲다람쥐 똥(정호승), ▲약밤나무의 백 년 이야기(김상삼), ▲팽이 도둑(서정오), ▲휴머노이드 할매(류정희) 등 5종이며, 중등부 지정도서는 ▲등신불(김동리), ▲딜리터(김중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문열), ▲운수 좋은 날(현진건), ▲페퍼민트(백온유) 등 5종이다.
접수된 독후감상문은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초등부, 중등부 각 부문별 최우수상(교육감상)을 비롯해 총 14명 정도(참가자의 20%)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 발표는 10월 중 서부도서관 누리집에 공지한다.
이재숙 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향토문인들의 책을 읽고 글로 표현해보면서,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도서관은 향토문학 낭독하기, 향토작가 북토크 등 향토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통해 1960년대 이전 발행된 향토문학 귀중본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