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정부에 7월 31일(현지 시간) 지역 경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 도로 개선 프로그램(DRIP)'을 지원할 리우공(000528.SZ)의 장비가 공식 납품됐다. 리우공은 중국의 대형 건설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이다. 가나 정부가 아크라 독립 광장(Independence Square)에서 성대하게 개최한 DRIP 프로젝트 출범식 겸 장비 인도식에는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리야오홍 주(駐)가나 중국대사관 상무참사관, 가나 정부 각 부처 관계자, 쩡광안 리우공 회장 겸 CEO, 뤄궈빙 수석부사장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은 "급속한 발전의 중요한 단계에 있는 가나의 경제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라는 핵심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정부가 구입한 리우공 장비 1000대는 농촌 지역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생계를 향상시키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쩡광안 리우공 회장 겸 CEO는 "리우공은 1990년대부터 중국 정부의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활동해 오면서 아프리카 전역의 수많은 고객과 주요 프로젝트에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해왔고, 그 결과 이 지역에서 현재 3만 대 이상의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의 공공복지와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리우공은 지난해 아프리카의 공공복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그린 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Green Alliance Initiative)'를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다른 국가로 확대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수를 공급하고 아프리카인들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우공은 DRIP 프로젝트에 건설 기계 1000대를 제공했다. 이 기계들은 가나의 261개 카운티에 배포되어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우공은 또 가나에 콜센터와 예비 부품 창고를 마련하고, 전국에 지역 서비스 센터 16곳을 설치해 연중무휴 24시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센터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지 여러 대학과 협력해 엔지니어링 기계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아프리카에서 현지화된 운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 전날에는 리우공의 쩡광안 회장 겸 CEO, 뤄궈빙 수석부회장 및 기타 고위 임원들이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양측은 가나에서 리우공의 사업 개발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향후 유망한 협력 방안을 함께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을 통해 리우공과 가나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
리우공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이곳 주요 국가에 자회사와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종합 유통망을 구축, 아프리카의 현대화 과정에 더욱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