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주군보건소가 26일 보건소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보건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결핵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결핵관리 사업 추진과 결핵치료, 진단 등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연수를 실시해 인도네시아의 결핵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부터 결핵퇴치 계획(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결핵 발병률은 2015년 대비 18% 증가한 인구 10만명당 385명으로, 아시아 지역 평균인 158.5명, 한국 36명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소속 호흡기 및 전염병 관련 전문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 참가자들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울주군보건소와 춘해보건대학교, 울산대학교 등에서 우리나라의 결핵관리 체계, 최신 결핵진단 방법 및 치료법 등을 배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울주군의 보건의료 체계와 결핵관리법을 배워서 인도네시아의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울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