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광주광역시 서구가 공무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달 3차례 6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청각・언어장애 민원인과의 수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농아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 서구지회 소속 농인 4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본 인사, 민원응대시 필요한 특화용 수어 등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한국농아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 서구지회는 주간에 교육참여가 힘든 직원과 수어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별도로 야간반도 운영했다.
수어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수어를 배우면서 농인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겼고, 청각・언어장애인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할 때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더욱 친절히 응대해 드릴 수 있을 거 같다”며 “심화반이 개설된다면 지속적으로 더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희 장애인희망복지과장은 “모든 취약계층이 공공기관 방문 시 소외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무장애 착한도시 서구에 걸맞은 민원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무장애 착한도시 조성을 위해 청각·언어장애인 수어번역동영상서비스 제작, 청각·언어장애인 정리수납 일자리 사업, 서구형 장애인·노인 일자리 연계형 반찬지원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창출・확대해 나가고 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