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구신숙)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힐링과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치매환자쉼터 어르신 및 가족과 함께 지세포에서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해양치유프로그램은 해양레포츠센터에서 운영하는 요트체험 및 해양 산책로 걷기, 조선해양문화관(어촌민속전시관) 관람으로 구성됐다.
구명조끼를 입고 안전하게 요트에 탑승한 어르신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요트를 즐겼고 준비해 간 새우깡이 동이 날 정도로 열심히 갈매기들에게 먹이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를 따라 어촌민속전시관으로 이동 후 전시관 관람을 했는데 해설사님이 들려주는 다양한 거제의 옛 바다 이야기는 어르신들의 어릴적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어 추억에 잠기게끔 했다.
요트체험을 마친 어르신에게 어떠셨냐고 묻자 “천국에 있다가 내려온 기분이다”라며 행복하게 웃어보였다.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치매환자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야외(농업·산림·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회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억더+하기’ 치매환자쉼터는 매주 화·목요일에 연중 운영되며 경증 치매어르신 중에서 장기요양 미등급자 및 5등급·인지지원 등급, 1등급~4등급의 경우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제시치매안심센터(055-639-6226)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