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10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반도체 포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모여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산·학·연·관(산업, 학계, 연구기관, 행정기관) 협력체인 인천 반도체 포럼의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인천 반도체 포럼 회원사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 관계자 등 약 20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인천시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기업 간 협력과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인천시는 국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반도체 기술혁신 추진단'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추진단은 기업들이 정부의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석자들은 인천 반도체 포럼이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중추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산업은 기술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업 간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산업 생태계의 장기적인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포럼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인천 반도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반도체 기업들이 포럼에 바라는 역할을 직접 제안하고, 그 기대에 부응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인천 반도체 포럼이 지역 반도체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