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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과정의 중요성' 강조한 김태엽 여자 U-15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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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뉴스) “이 선수들이 훗날 A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밑거름을 주고자 한다.”


김태엽 여자 U-15 대표팀 감독이 팀 운영의 방향성을 밝혔다. 여자 U-15 대표팀은 내년 4월 예정된 2022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을 대비해 9일부터 17일까지 파주NFC에서 2차 소집 훈련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잡힌 소집 훈련이지만 김태엽 감독은 “길게 보고 간다”는 마음으로 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지난 8월 1차 소집 훈련을 가졌던 여자 U-15 대표팀은 3개월 만에 다시 모여 전력을 가다듬었다. 여자축구 등록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골든에이지 KFA센터를 통해 발굴한 7명의 새 얼굴도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김태엽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선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가져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선수들이 훗날 A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밑거름을 주고자 한다”면서 이제 연령별 대표팀에 발을 딛기 시작한 중학생 선수들인 만큼 팀의 성과보다 선수 개개인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자 U-15 대표팀은 내년 4월 열리는 2022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에 참가하며, 1차 통과한 총 8개 팀은 내년 9월 열리는 최종예선을 치른다. 최종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은 2022년 4월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2차 소집 훈련을 마친 소감은?


8월 1차 소집 훈련 후 3개월만의 소집이었다.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별 면담과 그룹 면담을 통해 우리가 가져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의 개별적인 장단점을 파악하는 단계이고, 이제 시작하는 선수들인 만큼 길게 보고 가고자 한다. 이 선수들이 훗날 A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밑거름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전달 받은 방향성에 대해 잘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1차 소집 훈련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새로운 선수 7명이 합류했다.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하다고 판단한 선수들을 소집했는데 기대되는 선수들이 있다. 1차 소집 훈련 당시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내년 4월에 있을 1차 예선을 대비해 기본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전달하려 노력했다.


-어떤 플레이스타일을 추구하는가?


KFA의 철학에 맞게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공격축구를 하고자 한다. 이것이 큰 그림이고, 선수 구성과 현재 기량에 맞춰 수정보완 해나가는 단계다. 1차 소집 훈련 이후 보완해야할 점은 더 간결하고 신속한 플레이다. 보다 효과적인 공격축구를 위해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다뤘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집 훈련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4월에 팀을 맡았지만 소집 훈련을 8월에 시작했다. 외부 활동을 못했던 시간 동안 박윤정 코치와 함께 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 미국, 영국 등 여자축구 강국들의 경기를 살펴보며 현대 여자축구의 흐름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그 시간을 바탕으로 팀의 플레이스타일과 방향성에 대해 기준을 잡을 수 있었다.


-선수 선발 기준은?


1, 2차 소집 훈련에는 전원 중학교 3학년 선수들이 들어왔다. 1, 2학년 선수들 중에도 물론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3학년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보고자 했다. 포지션별 개인능력과 기본기술을 중요하게 봤다.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일단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포지션을 기본으로 해 선수를 구성했다. 1차 소집 훈련 때 들어왔던 선수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영상을 보며 단점을 보완하도록 했다. 전술적, 체력적인 부분들은 시간을 두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남자팀(백마중, 충의중)과 연습경기를 치른 이유는?


여자선수들은 남자선수들에 비해 경기장에서 비교적 경쟁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지기 싫어하는 마음, 이기려는 마음이 약하다고 느껴진다. 경기장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선수로서 승부욕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한다. 그래서 남자선수들을 상대해보도록 했다. 앞으로 국제대회에 나가면 체격 좋고 기술적으로도 우수한 선수들을 상대해야하는 만큼,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해서는 안 된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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